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12
연예

윤박 "부성애 연기? '금쪽이' 보면서 차용했다" (팬레터)

기사입력 2022.11.17 15:5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박이 '팬레터' 부성애 연기에 대해 전했다.

17일 MBC 새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이하 '팬레터')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정상희 감독, 배우 최수영, 윤박이 참석했다.

'팬레터'는 연예계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여배우와 가짜 팬레터 답장으로 딸의 팬심을 지켜야만 하는 남자의 탈덕 방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윤박은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딸 유나(신연우 분)를 홀로 키우는 아빠 방정석 역을 맡았다.

이날 윤박은 아빠 연기에 대해 "부성애 부분은 제가 상상을 해도 와닿지가 않더라"라면서도 "아빠와 친구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연우 배우와 정말 많은 장난과 대화, 시간을 나누면서 실생활에서도 가까워질 수 있게, 카메라 안에서도 다정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를 다그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처음 해보는 거였다. '금쪽 같은 내새끼'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이들을 다그치거나 혼내는 모습을 차용해서 준비했던 것 같다. 최대한 친하게 지내면서 친구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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