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단톡방, 호날두 없어…말 거의 안 해" (골때녀)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지성이 맨유 단톡방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포르투칼 축구 여행이 그려진 가운데, 박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 이수근은 포르투칼에서 박지성을 만났다. 식사를 하며 배성재는 "나니도 스포르팅 출신 아니냐. 나니는 선수 시절에 어땠냐"며 전 맨유 동료 박지성에게 질문했다. 박지성은 "기술적으로 정말 뛰어났다. 체지방이 운동을 하는 것 같은데도 없다. 타고난 것 같다"고 전했다.

에브라 외의 다른 맨유 선수들과 친분을 물으며 배성재는 "맨유 단톡방이 있냐"고 물었다. 단톡방이 있다고 하자 배성재는 "호날두 있냐. 나 할 얘기 있다"고 기대했다. 이수근이 "호날두는 단톡방 안 들어갔을 것 같다"고 하자 박지성은 맞다고 답했다.

박지성은 "에브라, 퍼디난드, 플레처, 캐릭가 있다. 루니도 있었는데 요즘 안 들어오는 것 같다"며 "축구 얘기도 하고 서로 놀린다. 내가 거의 말을 안 하니까 내가 없는 줄 안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