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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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문영남 작가 만나 성장…정말 많이 혼났다" (같이삽시다)

기사입력 2022.11.15 21:09 / 기사수정 2022.11.15 21: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오현경이 문영남 작가를 만나 성장했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헤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포항집 첫 손님으로 배우 오현경이 찾아왔다. 

이날 오현경은 다작을 하고 있는 비결을 묻자, "예전에 10년 동안 일을 안 했다. 어느 날 문영남 선생님이랑 우연히 마주쳤는데 저보고 '내가 자신 있어, 너 돼'라고 하셨다'며 문영남 작가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조강지처 클럽'이라는 작품을 하게 됐는데 그때 엄청 혼났다. 작가님이 '너 이렇게 하면 시름시름 앓다 죽게 할 거야. 너 아직 정신을 못 차렸어. 남대문에서 몸빼바지 사 와'라고 했다. 그리고 김혜숙 선생님한테 '얘 맡으세요'라고 했다. (다른 배우들이랑) 방도 따로 안 쓰게 했다. 그렇게 선생님들한테 배우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오현경은 "그래서 선생님이 너무 귀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 한 번은 '밥밥밥'이라는 대사에 저는 소리만 지르고 있었는데 나문희 선생님이 '우리나라는 밥에 애환이 많다. 그냥 던질 수 없는 단어야'라고 하셨다"며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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