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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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과 2차전 가나', 1~2진 골키퍼 모두 낙마…26인 엔트리 발표

기사입력 2022.11.14 21:24 / 기사수정 2022.11.14 21: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카타르에서 대한민국과 격돌하는 가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기존 1~2진 골키퍼가 모두 제외되는 불운을 맞았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공식 발표했다. 가나는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아프리카 강호 가나는 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를 포함해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를 포함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다수 발탁했다.



그 외 눈에 띄는 점이라면 역시 귀화 선수들이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로 H조에 속한 팀들 중 순위가 가장 낮은 가나는 16강에 올라가기 위해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귀화 정책을 추진했다.

가나 국적을 가지고 있고 아직 성인 대표팀으로 뛰는 않은 선수들을 설득한 결과, 가나는 라리가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두 선수 외에도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캘럼 허드슨-오도이(첼시), 제레미 프림퐁(바이어 04 레버쿠젠) 등을 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들이 거절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주전 골키퍼를 맡고 있었던 리차드 오포리(29)와 오포리 백업 조조 월러콧(26)이 모두 낙마해 골문이 불안한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오포리는 A매치 24경기, 월러콧은 A매치 11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모두 소속팀에서의 부상으로 3명의 골키퍼 엔트리에서 빠졌다. 일단 A매치 10경기를 뛴 로렌스 아티-지기가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투입될 전망이다. 

대한민국과 가나 간의 맞대결은 H조 2차전으로 오는 11월 28일에 열린다.



# 가나 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GK : 압둘 마나프 누루딘(KAS 외펜), 이브라힘 단라드(아산테 코토코 SC), 로렌스 아티-지기(FC 장크트갈렌)

DF :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압둘 라흐만 바바(레딩), 조셉 에이두(셀타 비고), 데니스 오도이(클뤼프 브뤼허), 알렉산더 지쿠(RC 스트라스부르), 기드온 멘사(AJ 오세르), 알리두 세이두(클레르몽 푸트)

MF : 토마스 파티(아스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다니엘 코피 카이레(SC 프라이부르크), 사리스 압둘 사메드(RC 랑스), 안드레 아예우(알사드 SC), 엘리샤 오우수(KAA 헨트)

FW :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스포르팅), 카말 소와(클뤼프 브뤼허), 오스만 부카리(즈베즈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다니엘 아프리이(아크라 하츠 오브 오크 SC)

사진=가나축구협회 SNS, PA Wire/연합뉴스,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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