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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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서 못 뛰는' 황의조, 가장 먼저 카타르行...13일 도착

기사입력 2022.11.13 17:09 / 기사수정 2022.11.14 16:24



(엑스포츠뉴스 포천, 나승우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먼저 카타르 땅을 밟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황의조의 카타르 도하 입국 일정이 13일 오후 5시 50분(현지시간)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당초 황의조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 같이 뛰고 있는 황인범과 함께 14일 오후 5시 45분 카타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국 날짜가 앞당겨지면서 가장 먼저 카타르 땅을 밟게 됐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1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AEK 아네테와의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13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팀이 2부 리그로 강등 당하면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임대 형식으로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입단 3개월이 넘도록 무득점에 머물고 있다.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아졌고, 그리스 현지에서는 황의조 2군 강등 및 노팅엄 조기 복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황의조를 최종 26인에 포함했다. 황의조는 조규성과 치열한 원톱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유럽파 중 이강인이 황의조 다음으로 카타르에 도착하며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은 14일 도착한다. 안면부 골절로 수슬을 받은 손흥민은 마저 치료를 받은 후 가장 늦은 16일에 합류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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