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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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쇼트트랙 '뉴에이스' 박지원, 4대륙선수권 2관왕…1000m도 우승

기사입력 2022.11.13 10:00 / 기사수정 2022.11.14 16: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뉴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13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3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1000m 파이널A에서 1분27초548로 결승선을 통과해 파스칼 디옹(1분27초592), 윌리엄 단지누(1분27초816) 등 두 캐나다 선수들을 2∼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4대륙선수권은 유럽 대륙을 제외한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모여 겨루는 대회다.

111.11m 트랙 9바퀴를 도는 1000m 레이스에서 박지원은 초반 4바퀴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으나 레이스 후반부터 선두로 치고나선 뒤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렸다.

이로써 박지원은 전날 남자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박지원은 1500m에서도 2분16초409를 기록하며 같은 한국의 홍경환(2분16초471)와 나란히 금메달, 은메달을 나누어 가졌기 때문이다.

박지원은 개인전이 끝난 뒤 열리는 혼성 2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등을 통해 최대 4관왕에 도전한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로 맹활약하며 부상 등으로 휴식을 취하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앞서 이번 시즌 ISU 월드컵 1차대회에선 3관왕에 올랐다. 2차대회에선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두 개를 따냈다.

한편, 중국으로 귀화한 2018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이틀 전 1000m 예선을 통과하고도 이날 준결승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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