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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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박진주 친언니, '찐친'다운 거침없는 폭로전 (놀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13 07: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자)아이들 우기와 배우 박진주의 언니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놀뭐)'에서는 '가을 나들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우기와 박진주 친언니가 각각 미주와 박진주와 얽힌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의 '찐친'을 섭외했다. 그 과정에서 우기는 미주의 '찐친'으로 등장했고, 미주는 우기와 티격태격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미주는 "자기 불리할 때만 야라고 하고 자기 필요할 땐 언니라고 하는 애다. 불리할 때마다 '난 외국인이잖아'라고 하는 애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유재석은 "미주가 약간 그게 있다. 언니들한테는 완전 귀여운 동생인데 동생들한테는 완전 군기 잡는다"라며 궁금해했고, 우기는 "가끔 꼰대질 되게 많이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우기는 "얼마 전에 어떤 프로그램 나갔었는데 대기실 따로 쓰지 않냐. 갑자기 대기실 들어와서 '너 왜 인사하러 안 와?'라고 하더라"라며 밝혔다.

미주는 "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기가) 멤버랑 같이 왔다. 후배는 후배 아니냐. 잘 알려줘야 될 거 아니냐. '선배님 방에는 너네가 먼저 와라'라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유재석은 "미주가 왜 그러냐면 우리 꼰대들한테 배워서"라며 거들었다.



또 박진주의 '찐친'은 박진주 언니였다. 박진주는 "부모님께 받아도 되는데 그러지 말자고.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원비를 내줬다. 지금 생각하면 언니도 어렸는데 어떻게"라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그러나 박진주 언니가 작성한 앙케트는 '진주가 가장 꼴 보기 싫은 순간 TOP 5'였다. 5위는 '놈팡이 시절 거울 보고 고데기 할 때'였고, 박진주 언니는 "입시할 때나 지각했는데 안 가고. 그 머리가 예쁘지도 않다"라며 독설했다.

4위는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지출할 때'였고, 박진주 언니는 "저는 진짜 돈 아끼려고 그러는데 갑자기 20만 원짜리 부츠를 사서 왔다. 이 정도는 신어줘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그때가 연예계 활동할 때냐"라며 질문했고, 박진주 언니는 "(데뷔) 전이었거나 너무 초반이어서 아직 돈도 못 벌고 있을 때"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그럴 때 험한 말 안 나왔냐"라며 물었고, 하하는 "언니가 했던 욕 중에 제일 심한 욕이 뭐냐"라며 거들었다. 박진주는 박진주 언니에게 들은 욕을 그대로 말했고, 제작진은 음성을 변조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멤버들은 박진주가 박진주 언니에게 욕을 배웠다며 눌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더 나아가 박진주 언니는 "저랑 할 때는 집안일할 줄 모르는 것처럼 그랬다. 나중에 혼자 살 때 보니까 집을 모델하우스처럼 하고 살더라. 얘는 항상 고생 별로 안 한 상태에서 노출이 돼서 이제까지 고생 오래 한 사람처럼 표현이 되더라"라며 하소연했다.

박진주 언니는 "(박진주가) 아르바이트도 화장품 판매원을 했다. 딱 한 달 만에 그만뒀다"라며 강조했다. 박진주는 "한 달 하고 있는데 '써니'가 캐스팅이 됐다"라며 고백했고, 박진주 언니는 "감독님이 힘들게 연극하는 그런 친구인 줄 알았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박진주 언니가 꼽은 1위는 '같이 살았던 모든 순간'이었고, 박진주와 '현실 자매 케미'를 뽐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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