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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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같아"…'심야카페' 이이경X채서진 시공 초월 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22.11.11 15: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이경이 영화 '심야카페'의 매력을 평양냉면에 비유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심야카페: 미씽 허니'(감독 정윤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윤수 감독과 배우 채서진, 이이경, 신주환이 참석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 분)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이 밤 12시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이 초월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 영화다.



이날 이이경은 "'심야카페'는 자극적인 것이 많이 나오는 시대에, 잔잔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공을 초월한 심야카페에 대해 "캐릭터는 한 명인데 느낌이 1인 2역이라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며 "6년 전 저만 해도 철이 덜 들었으니까, 안태영 역할도 순수하긴 하지만 하고 싶은 걸 쫓고 감정적인 걸 좀 더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6년 후에는 현실적인 이면이 보였으면 하는 말투와 톤,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며 "웹드라마와는 다른 깊은 농도를 지니면서 촬영을 했다. 저희 영화는 평양냉면 같은 영화이지 않나 싶다. 맛있는 음식 미슐랭도 있지만 '슴슴한 평양냉면이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채서진은 깐깐한 냉미녀 순경 남궁윤 역에 대해 "캐릭터가 조금 차갑고 원칙주의자이지만 겉에 있는 상처를 표현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안은 따뜻하다고 느꼈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많이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감이 가고 잘 하고 싶었고, 중점을 뒀던 것은 아무래도 내용 자체가 일상생활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판타지이다 보니 사건의 크기가 시공간을 초월한다. 나라면, 남궁윤이라면 어땠을까 대입하면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17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특별시 SM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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