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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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1선발-장재영 투타겸업, 질롱코리아 3기 11일 첫 발

기사입력 2022.11.11 13: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질롱코리아 3기가 11일 첫 발을 내딛는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는 11일 오후 5시(한국시간)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리는 멜버른 에이시스와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3일까지 매주 4경기씩 4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이병규 감독은 사이드암 김재영(한화)을 낙점했다. 김재영은 140km/h대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올 시즌 KBO리그 1군에서 30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바 있다. 

이병규 감독은 "김재영이 가장 경험이 많아 1선발로 기용했다. 외국인 타자들에게 낯선 사이드암 투수라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고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김재영의 뒤로는 장재영(키움)과 정이황(한화), 이수민이 차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병규 감독은 "장재영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선발로 했고, 정이황은 2군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몇 번 봐서 어떤 투수인지 잘 알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146km/h 까지 기록할 정도로 몸을 잘 만들었더라”고 밝혔다. 이수민은 예전부터 꾸준히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라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불펜과 마무리는 상황에 맞게 투입할 예정이다. 김승현, 최지민(KIA), 오윤성(키움), 하준수, 김태현(이상 NC), 이승관(한화) 등 여러 선수가 경기 후반을 책임진다. 이병규 감독은 “마무리투수를 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청백전에서 좋았던 하준수, 김태현, 김승현 등을 중요한 순간에 우선 써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야수는 ‘많은 선수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겠다’는 이병규 감독의 운용 전략에 따라 여러 선수가 번갈아 경기에 뛸 예정. 투타 겸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장재영은 2선발로 등판하며, 투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타자로도 나선다.

한편, 한국시리즈 출전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는 키움(김시앙, 신준우, 박찬혁)과 SSG(하재훈, 조형우) 선수들은 13일 호주 멜버른에 도착한다. 이들의 모습은 질롱 코리아 홈 개막전(17일)이 열리는 2라운드부터 볼 수 있다.

사진=질롱코리아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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