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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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박찬욱 신작 '동조자' 합류…'아이언맨' 로다주와 호흡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11.11 09: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한국명 오미주)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HBO맥스(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에 캐스팅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산드라 오가 키에우 친, 응우옌 까오 키 두옌과 함께 '동조자'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드라 오는 삼각관계 속에서 자신의 복잡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소피아 모리 역을 맡을 예정이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쳐상을 수상한 베트남 출신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프랑스 혼혈 공산 스파이의 투쟁과 그로 인한 미국 망명 생활을 다룬 첩보 스릴러다.

앞서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여러 백인 조연으로 나서는 게 알려진 바 있으며, 전날인 9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우보이 비밥'에 린 역으로 출연했던 호아 수나데를 비롯해 프레드 응우옌 칸, 토앙 러, 비 러, 그리고 앨런 트롱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조자'는 총 7부작으로 제작되며, 박찬욱 감독은 돈 맥켈러와 함께 제작도 겸한다. 다만 모든 회차를 연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조자'의 공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EPA/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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