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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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박민영, 쌍방 프러포즈로 '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2.11.10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와 박민영이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6회(최종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와 최상은(박민영)이 결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최상은이 갑작스럽게 연락이 되지 않자 힘들어했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최상은은 정지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최상은은 "무서웠어요. 지호 씨를 볼 자신이 없었어요"라며 밝혔고, 정지호는 "상은 씨 혼자 있을 필요 없었잖아요. 시간이 필요하면 시간이 필요하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잖아요"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상은은 "저 13년 동안 최상은으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정작 나 때문에 지호 씨가 상처받고 망가지는 걸 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난 행복해지면 안 되는 건가 싶었어요. 그렇게 도망쳐버려서 미안해요"라며 미안해했다.

최상은은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봐도 돼요?"라며 물었고, 정지호는 "저 사실 상은 씨가 언제 올지는 몰라서 늘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배고프다며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을까. 집이 차가워 보이지는 않을까. 월, 수, 금요일에는 상은 씨가 올까 봐 야근도 하지 않았고요. 술 마실 때 외롭지 않게 하려고 연습도 하고. 찾아가고 싶었지만 기다렸습니다. 상은 씨가 오실 때까지"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상은은 "잊어버릴 뻔했어요. 저는 지호 씨가 있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라며 털어놨다.



이후 정지호와 최상은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함께 살기로 했다. 특히 최상은은 정지호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정지호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벤트를 받게 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최상은은 "지호 씨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며 꽃다발과 반지를 건넸다. 정지호는 "네. 그럴게요"라며 약속했다.

정지호 역시 최상은을 위해 프러포즈를 계획 중이었다. 정지호는 최상은을 집에 데려다줬고, 그가 트렁크를 열자 꽃과 현수막으로 장식돼 있었다.

정지호는 "먼저 했어야 하는데 늦어서 미안해요. 상처 많은 꽃잎이 가장 향기롭다. 상은 씨를 두고 하는 말 맞네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정지호는 "상은아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고백했고, 최상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지호와 최상은은 결혼식을 대신해 집에서 파티를 열었고,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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