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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7점' 삼성, 선두 KGC 발목 잡았다…3연승 질주 [안양:스코어]

기사입력 2022.11.10 20:47 / 기사수정 2022.11.10 20: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양, 박윤서 기자) 서울 삼성이 '선두' 안양 KGC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67-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승 4패를 기록,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게다가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반면 KGC는 8승 2패가 됐고 5연승이 불발됐다. 여기에 2위 원주 DB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삼성은 이정현과 마커스 데릭슨이 각각 17점, 15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GC는 변준형이 13점을 올렸으나 턴오버 16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1쿼터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이호현이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적중했고, 다음 공격에서 돌파 득점을 성공했다. 이어 테리의 골밑 득점과 이정현의 3점포를 앞세워 10-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GC가 서서히 흐름을 가져왔다. 공격의 선봉에 선 변준형이 4분 동안 9점을 몰아치며 14-16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 팽팽한 흐름이 지속됐다. 삼성은 이정현이 외곽에서 힘을 더했고 데릭슨도 인사이드 득점을 기록, 24-18로 달아났다. 그러나 2쿼터 KGC의 주인공은 정준원이었다. 정준원이 1분간 7점을 폭격하며 29-28로 판을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이 마지막에 웃었다. 1점차로 끌려가던 삼성은 데릭슨이 버저비터 3점슛을 집어넣으며 35-33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KGC는 3쿼터 초반 스펠맨의 페인트존 활약에 힘입어 44-4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이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테리, 이호현, 데릭슨, 장민국 등이 돌아가며 득점을 쌓으며 재차 앞서나갔다. 삼성이 53-52로 앞선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삼성은 이정현이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에 열을 올렸다. 그 사이 KGC는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이며 4분 동안 침묵에 빠졌다. 삼성의 59-52 리드.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동엽과 이원석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고, 상대 공격도 성공적으로 봉쇄했다. 경기 종료 1분 46초전 삼성은 데릭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67-5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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