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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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재' 김흥국 "김상중, 좌우 따지는 모양…손흥민 명예 해병 임명할 것" (구라철)[종합]

기사입력 2022.11.08 16: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해병대전우회 부총리로서의 위엄(?)을 자랑했다.

지난 7일 '구라철' 유튜브 채널에는 '월요병퇴치 김흥국헌정쇼 이 영상을 손흥민, 현빈, 윤시윤, 김상중, 엘, 민호, 이찬혁이 싫어합니다 (남진, 이정, 윤항기, 임채무 제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김흥국과 함께 해병대 출신 연예인으로 임채무, 남진, 현빈, 이정, 악뮤(AKMU) 이찬혁, 정석원, 최필립, 샤이니(SHINee) 민호 등을 언급했다.



김흥국은 "사실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을 다 모아보려고 찾았다"고 운을 뗐고, 김구라는 "당연히 임채무, 남진 씨는 연락이 됐겠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흥국은 "(연락이) 됐다. ('나는 행복합니다'의) 윤항기 씨 그 분도 됐고"라고 말해 김구라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상중이도 해병"이라고 말했는데, 김구라가 연락이 됐냐고 묻자 "연락은 됐는데, 걔가 또 좌우 따지는 모양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더불어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에 대해서도 "방송 나가면 연락이 올 것"이라며 "명예 해병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으나, 정작 손흥민은 기수를 받지 못했다.



이에 김구라가 즉석으로 부총재의 위상을 알아보겠다면서 현빈, 윤시윤 등의 스타들에게 연락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김흥국은 현빈의 매니저에게 처음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자 "아 사람 이렇게 망가뜨리네"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바로 이어 윤시윤의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고, 시간이 걸렸지만 다행히 연결이 이뤄졌다. 김흥국은 자신이 해병대 모임을 주최한다는 걸 알려줬냐고 물었고, 윤시윤의 매니저는 "네네. 그런데 저번에 취소한다고 그러셔가지고 취소됐다는 것까지 전달했다:고 답해 김흥국을 흡족케 했다.

김구라가 이어서 전화를 받으면서 "매니저님은 군대 어디 나오셨느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사실 저도 해병대 나왔다"고 고백해 김구라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이 친구 해병대 나왔대요"라고 김흥국에게 전달했고, 김흥국은 바로 "야 너 몇 기니"라고 태도를 돌변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야 너 진짜 이제야 얘기하면 어떡하냐. 난 네가 매니저라서 어려워가지고"라면서 "너 김구라 아니면 예전같았으면 너  XX박아야 돼. 아 진짜"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사진= '구라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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