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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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피안타 6실점 붕괴' SSG 모리만도, 3회 못 버티고 강판 [KS4]

기사입력 2022.11.05 15:1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모리만도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1일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후 3일 휴식 후 등판. 그러나 이날도 모리만도는 2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SSG 타선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모리만도는 1회말 김준완을 삼진 처리, 전병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정후를 2루수 직선타, 야시엘 푸이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말 김태진의 우전안타, 이지영의 희생번트 후 송성민과 신준우에게 연속해 내야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까지 몰렸으나 김준완의 유격수 직선타로 이닝이 끝났다.

3회말에도 모리만도는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오히려 계속해 키움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전병우 2루타, 이정후 우전안타로 역전을 당한 뒤 푸이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지만, 김태진과 이지영,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3점을 더 헌납했다. 

이때 2루수 김성현의 실책까지 나오며 주자 3루가 됐고, 결국 모리만도는 다음 투수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노경은도 신준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송성문까지 홈인, 모리만도의 실점이 불어났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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