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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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눈부신 성장 '통계로 증명'…그리스리그 공격관여 전체 5위

기사입력 2022.11.03 00:00 / 기사수정 2022.11.03 00:0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그리스 1부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이 리그 전체 선수를 대상으로 한 공격 관여도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2일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황인범은 슛 9회, 찬스메이킹 7회, 슛으로 연결된 빌드업 26회를 기록하는 등 총 42차례 공격에 관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23시즌 앞두고 러시아 루빈 카잔을 떠나 올림피아코스로 새 둥지를 튼 황인범은 그리스 1부리그에서 2일까지 총 8경기 708분을 소화하며 올림피아코스 주전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황인범보다 공격 관여도가 높은 선수들은 세르히오 아라우조(60회), 레비 사무엘 가르시아(47회), 오벨린 피네다(44회) 등 AEK 아테네 소속 3명, 그리고 아리스에서 활약하는 다니엘 만시니(44회)다.

특히 황인범은 앞선 4명보다 슛이나 찬스메이킹 횟수가 떨어지지만 슛에 관여하는 빌드업 횟수는 26회로 1위다. 그가 중원에서 공격 풀어나가는 능력이 유럽 중상위권 리그 그리스에서 톱클래스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로 한정하면 황인범 다음으로 공격 관여도 높은 선수가 얀 음빌라로 31회에 불과해 차이가 크다.



황인범은 유럽파 선수들 중 2022/23시즌 컨디션이 가장 좋은 편으로 꼽힌다. 손흥민이 득점력 부재와 부상, 황의조와 황희찬이 출전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반면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입단 직후 사령탑이 스페인 출신 미쳴로 바뀌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변함 없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황인범이 팀의 부침 속에서도 왜 꾸준히 출전하는지를 통계가 증명한 셈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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