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여줘' 오늘(1일) IPTV & VOD 극장 동시 서비스 오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를 죽여줘'(감독 최익환)가 오늘(1일)부터 IPTV &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오픈한다.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안승균 분)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장현성)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돼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힐링 영화다.

'나를 죽여줘'는 캐나다 극작가 브레드 프레이저의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킬 미 나우'는 성과 장애, 안락사까지 쉽지 않은 주제를 아주 솔직하고 대범하게 풀어내는 동시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전 세계에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지며 미국, 영국, 체코 등에서 성황리에 상연되었다. 국내에서는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삼연이나 진행,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잡은 화제의 작품으로 영화화 소식은 원작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최익환 감독을 필두로 장현성, 안승균, 이일화, 김국희, 양희준이 주연을 맡아 완성된 '나를 죽여줘'는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주요상을 휩쓸며 7관왕을 차지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몸이 점점 굳어가는 후천적 장애를 가지게 된 아버지 민석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싶어 하는 존엄사 문제까지 전하며 현재 우리 사회가 가진 고민을 들여다보며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달 19일 개봉한 '나를 죽여줘'는 전국 극장과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씨네폭스, KT skylif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