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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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성우, 방송 작가와 10년 넘게 불륜…"용서받을 수 없어" 사과 [엑's 재팬]

기사입력 2022.10.31 16:1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유명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불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6일 주간문춘은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기혼자이며, 자신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 'P.S. 건강합니다. 타카히로(P.S.元気です。孝宏)'의 작가 A씨와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고 폭로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또한 인터뷰를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했는데, 그가 불륜을 벌였던 기간이 10년 이상이었던 것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A씨는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연애를 이어오다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구급차에 실려갔고 방송 작가를 은퇴했다.

이에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소속사는 이어진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쿠라이 타카히로에 관한 보도에 대해, 기사에 기재돼 있는 여성에게 큰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 평소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꼐도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은 사쿠라이의 부덕의 소치이며, 본인도 엄숙히 받아들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도 이번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여 여러분의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또한 본인 명의로 "제 부적절한 행동으로 여러분께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건은 제 무책임한 행동의 결과이며 저의 행동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다.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제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대를 속이면서 불륜을 이어와 상대의 커리어를 끝내버렸다는 사실 때문에 일본 내에서의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스즈키 타츠히사의 불륜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한편,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1996년 애니메이션 '폭주형제 레츠&고'로 데뷔했으며, '귀멸의 칼날'의 토미오카 기유,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미유키 카츠야, '주술회전'의 게토 스구루, '디지온 머드벤처'의 텐타몬 등의 배역으로 유명하다.

사진= 인텐션 홈페이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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