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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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마무리 고정 안 해, 상황에 따라 기용하겠다" [KS]

기사입력 2022.10.31 15:1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고정된 마무리 투수 없이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11월 1일부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SSG는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키움을 상대하게 됐다.

SSG 우승에는 리그 최고의 선발진이 있었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과 9이닝 퍼펙트의 주인공 윌머 폰트, 대체 선수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숀 모리만도부터 노경은, 오원석, 이태양, 박종훈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러나 정규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뒷문이 헐거워지며 어려운 경기가 많았다. 김택형과 서진용, 문승원 등 여러 선수가 마무리 보직을 맡았고, 좋은 결과를 낸 날도 많았지만 분명 부침을 겪기도 했다. 

단기전에서는 더 중요한 클로저의 역할, 미디어데이에서 마무리 관련 질문을 받은 김원형 감독은 "사실 페넌트레이스를 하는 중에는 어떤 선수가 마무리 분명히 맡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나, 팀의 경기 결과에도 중요한 보직이다. 사실 미디어데이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마무리를 정해 놓고 가야 하는지, 중요한 상황에서 최대한 불펜을 활용한 기용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는 김 감독은 "결론은 마무리 투수를 누가 맡는 것보다, 상황에 맡게 기용을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정규시즌에서는 서진용이 21세이브, 김택형이 17세이브를 올렸고,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친 후 복귀한 문승원이 3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을 만나게 된 SSG는 경기 상황과 상대 타자 등 상황에 따른 투수 기용을 할 전망이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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