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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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나-표승주 45점 합작' 기업은행, 도로공사 꺾고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22.10.30 18: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3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22, 25-16)로 승리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의 첫 승이다.

김희진이 무릎 통증으로 이날도 결장한 가운데, 산타나가 57.50%의 공격성공률로 25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와 육서영도 각각 20점,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공격성공률 30.56%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세트를 기업은행이 먼저 잡았지만 2세트 도로공사가 반격하며 세트스코어 동점. 3세트는 기업은행이 15-8까지 도로공사를 따돌리며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도로공사는 16-23에서 박정아와 전새얀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기업은행이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 산타나의 범실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시 리드를 찾은 기업은행은 4세트 6-5에서 산타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도로공사를 12점에 묶고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기업은행은 산타나와 육서영, 표승주를 앞세워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내줬던 KB손해보험이 남은 세트를 모두 잡는 역전드라마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 니콜라는 블로킹 3점과 서브에이스 4점을 포함해 총 49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역전패를 당한 OK금융그룹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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