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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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처럼 하더라"...토트넘 울린 유망주 '극찬'

기사입력 2022.10.28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울린 마커스 에드워즈가 극찬을 받았다.

스포르팅 공격수 에드워즈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에드워즈는 중앙선 부근에서 파울리뉴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그대로 공을 몰고 들어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에드워즈의 왼발을 떠난 공은 빠르게 날아가 골문 하단 구석을 찔렀다. 득점을 만든 과정, 터치, 드리블, 슈팅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장면이었다.

후반 막판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에드워즈의 골은 빛이 바랬지만 확실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 출신 축구선수였던 오언 하그리브스도 에드워즈의 재능에 감탄했다. BT 스포츠에 따르면 하그리브스는 에드워즈를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면서 "득점 장면을 보면 흡사 메시와 같은 플레이였다. 발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마무리 또한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예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에 있었을 때 에드워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포체티노도 에드워즈가 메시 같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재능은 매우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던 글렌 호들 또한 "메시처럼 드리블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에드워즈는 항상 좋은 위치를 선점한다. 수비를 앞에두고 공격하기 위해 달릴 때도 정말 위협적이다. 똑똑한 선수이기에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1998년생 공격수인 에드워즈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1군 데뷔까지 성공했지만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2019년 비토리아로 떠났다. 이후 지난 1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챔피언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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