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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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사과' 김선호, 사생활 논란 딛고 날아오를까…꽉 찬 스케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10.19 18: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선호가 내년 상반기 스케줄을 꽉 채우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19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선호가 영화 '폭군'에 출연 예정이다"고 밝혔다. 

'폭군'은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박훈정 감독의 새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박 감독의 영화 '슬픈열대' 촬영을 마친 김선호는 연이어 새 작품에 캐스팅되며 박훈정 감독의 新페르소나로 거듭났다. 

'폭군'에는 '낙원의 밤'(2021)으로 박훈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차승원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상황.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주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선호의 드라마 복귀작은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가 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시의 신루'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해시의 신루'는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세종대왕 시절 별을 사랑한 천재 과학자 왕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 해루의 조선의 운명을 건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원작자 윤이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선호가 '해시의 신루' 출연을 확정한다면 지난해 10월 종영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이 된다. '해시의 신루'는 '폭군' 크랭크업이 예정된 내년 4월 이후가 될 예정이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사생활로 논란에 휩쌓였다. 당시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렀다. 이후 고정으로 활약했던 예능 프로그램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2개월여 활동을 중단했던 김선호는 지난해 12월 영화 '슬픈 열대' 촬영을 시작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김선호는 연극 프레스콜에서 "점점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눈물로 사과했다. 

김선호는 '슬픈 열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10일에는 팬미팅을 진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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