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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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들 만난 이승엽 감독 "PS 때 왜 2군 구장에 있는지 생각하자"

기사입력 2022.10.19 13:0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이 1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1·2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감독과 김한수 수석코치, 고토 고지 코치, 조성환 코치, 정수성 코치가 첫 인사를 건넸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는 프로 의식을 갖춰야 한다. 포스트시즌 기간에 왜 2군 연습장에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나와 코칭스태프 모두 같은 마음이다. 올해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3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과거는 잊고 '0'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달라. 내년 가을엔 이천이 아닌 잠실야구장에서 보자"고 당부했다.

이 감독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제11대 사령탑으로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2023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마무리 캠프 기간 선수들의 기량 점검 및 개개인별 면담을 통한 선수단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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