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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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박정우 "킹카 연기 위해 최창민 참고…제작사 대표님도 도움"

기사입력 2022.10.19 12: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세기 소녀' 박정우가 90년대 청춘 스타 최창민(최제우)을 소환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방우리 감독이 참석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영화다.

이날 박정우는 자신이 맡은 백현진에 대해 "보통 킹카라고 하면 원빈 씨나 강동원 씨를 떠올리겠지만, 저는 머릿속으로 최창민 씨를 떠올리며 연기했다. 인기가 많으셨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킹카라는 점은 저와 싱크로율이 잘 맞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최창민 선배님을 참고하고, 그 시절 유행했던 옷이나 말투를 많은 분들께 물어보기도 하고 찾아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세가 섞였지만 맑고 밝은 느낌의 말투는 어떤 게 있나 싶어서 연기하면서 굉장히 어려웠다. 한 분이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바로 제작사 대표님이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21일 공개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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