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9
스포츠

손흥민 파트너 논란에...토트넘, '세세뇽·페리시치' 동시 선발 준비

기사입력 2022.10.19 11:41 / 기사수정 2022.10.19 11: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최근 국내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파트너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이색적인 선수 기용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1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얻어낸다면 4연승을 달성할 수 있다.

빅 매치를 앞두고 국내 축구 팬들은 2022 발롱도르 시상식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인 11위에 오른 손흥민과 함께 경기에 나설 선수로 세세뇽과 페리시치 중 누가 선택될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내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과 페리시치 간의 궁합은 최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2022/23시즌 개막 후 페리시치와 함께 뛴 10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팬들은 페리시치 대신 세세뇽이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손흥민을 보좌해 주길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세세뇽과 함께 출전한 12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페리시치와 함께 뛸 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5골 2도움 모두 세세뇽과 함께 뛸 때 올린 기록이다.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바탕으로 팬들은 토트넘이 맨유 전에서 페리시치가 아닌 세세뇽을 선발로 내세우길 원했는데,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세세뇽과 페리시치 동시 기용 가능성을 점쳤다.

풋볼 런던은 19일 "지난 16일 리그 11라운드 에버튼 전에서 히샬리송이 부상을 입었고, 데얀 쿨루셉스키도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상태"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4-3 전술을 즐겨 쓰기에 맨유 전에서 페리시치를 윙어 자리에 올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끔씩 사용한 3-5-2 전술이 그동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콘테 감독은 맨유 전에 선수들이 익숙한 전형을 내세울 것"이라며 "페리시치가 만약 최전방 3톱 중 한 명으로 뛰게 된다면 손흥민의 위치도 바뀔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3명의 선수가 동시에 선발 출전하는 경기는 없었기에, 손흥민이 세세뇽과 페리시치와 함께 경기에 나설 경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