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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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자 하키단, 코리아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기사입력 2022.10.19 11:0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T 하키단이 2022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KT 하키단은 지난 16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 하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시청을 2-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KT 하키단은 올해 첫 신설된 코리아리그의 초대 챔피언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코리아리그는 대한하키협회가 올해 첫 신설한 남녀 실업 하키 리그로, 춘계대회와 협회장기, 종별선수권, 대통령기를 정규리그로 진행해 성적에 따라 상위 1~4위 팀이 PO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KT 하키단이 초대 챔피언이 됐다. 

KT는 정규리그에서 총 14경기를 치러 11승 3패 승점 34점을 기록, 2위 아산시청을 7점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KT 하키단은 14일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목포시청을 2-1로 누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했다. 

임계숙 감독은 “힘들게 챔피언결정전까지 왔는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를 잘 해줘서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선수들과 고생한 코치들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 KT 하키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부 최우수 MVP 장희선을 배출했고, 수문장 황현아가 골키퍼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대회 최우수 MVP로 선정된 장희선은 “선수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뛴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에도 준비 잘 해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장희선은 “우리의 우승 기운이 KT 위즈에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지원해주신 KT에 감사하다”라며 현재 포스트시즌에 나서고 있는 야구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사진=KT 하키단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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