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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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실존 모델 멕시코 할머니, 109세 일기로 별세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10.18 17:07 / 기사수정 2022.10.18 17: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의 실존 모델인 멕시코의 노파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미초아칸주 관광청장 로베르토 몬로이는 '코코'의 마마 코코(아나 오필리아 머기아 분)의 실존 모델인 마리아 살루드 라미레즈 카바예로가 산타페 데 라 라구나에서 유명을 달리 했다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한 뒤 애도의 뜻을 표했다. 향년 109세.

제작진은 2011년부터 2년 간 멕시코를 방문해 함께한 실제 가족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2018년에 카바예로 할머니는 제작진이 자신을 촬영했다고 주장했고, 디즈니·픽사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디즈니, 픽사 측은 공식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한편, 2017년 개봉한 '코코'는 멕시코 고유의 명절 '망자의 날'을 소재로 한 영화로, 멕시코의 시골에 사는 12살 소년 미겔(안소니 곤잘레스)이 망자의 땅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북미에서만 2억 1046만 달러, 월드와이드 8억 781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국내에서도 35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작품의 완성도도 좋은 평가를 받아 2018년 제75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사진= EPA/연합뉴스, 월트디즈니 비보 공식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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