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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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호, 2023 WBC 일정 확정...3월 10일 일본과 격돌

기사입력 2022.10.18 10: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상대팀이 최종 확정됐다.

WBC 공식 홈페이지가 18일(한국시간) 발표한 대회 본선 1라운드 조 배정 결과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서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강철호는 내년 3월 9일 호주와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한국은 B조 2위를 확보해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하다. 1라운드와 8강은 모두 일본 도쿄돔에서 게임이 치러진다.

A조는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4개국으로 편성됐다. C조는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이 경쟁한다. D조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 등 5개국이다.

한국은 2006년 제1회 대회에서 일본을 두 차례나 격파하고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한 미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 진출 신화를 썼다. 2009년 2회 대회에서도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2000년대 후반 야구붐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2013년 3회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고 2017년 4회 대회는 안방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연이어 무릎을 꿇으며 2회 연속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KBO 기술위원회는 지난해 KT 위즈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이강철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2023 WBC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음달 부산 사직야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WBC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로 팀을 꾸려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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