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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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결승골' 리버풀, '홀란 침묵' 맨시티 1-0 제압 [PL 11R 리뷰]

기사입력 2022.10.17 02:27 / 기사수정 2022.10.17 03: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우승후보 간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웃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8위(3승4무2패, 승점 13)로 뛰어올랐고, 맨시티는 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2위(7승2무1패, 승점 23)를 유지했다.

홈 팀 리버풀은 4-3-3으로 나섰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제임스 밀너, 조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이 수비를 맡았다.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하비 엘리엇이 중원에서 호흡을 맟췄다. 모하메드 살라, 디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공격에 출전했다.

맨시티도 4-3-3으로 맞섰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네이선 아케, 주앙 칸셀루가 백4로 나섰다. 로드리, 케빈 데 브라이너, 일카이 귄도안이 중원을 구축했고,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 필 포든이 3톱으로 출전했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전반 15분까지 슈팅 없이 탐색전이 펼쳐졌다. 전반 20분 엘리엇의 크로스에 이은 조타의 헤더는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역습에서부터 시작된 로버트슨의 마무리가 골대를 살작 빗나갔다.

전반 32분 홀란의 침투에 이은 슈팅은 알리송이 선방해냈다. 2분 뒤 박스 안 헤더는 골대 위를 넘어갔다. 전반 39분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이 강력한 헤더로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알리송이 막아냈다.

치열했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4분 리버풀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살라가 직접 드리블 돌파 후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에데르송 골키퍼 옆으로 왼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맨시티가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데 브라이너의 패스가 에데르송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포든이 밀어넣었다. 하지만 득점 과정에서 홀란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직후 리버풀은 역습을 통해 조타가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17분 살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피르미누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후반 23분 박스 밖 혼전 상황에서 실바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곧바로 리버풀이 역습을 이어갔고, 살라가 왼발로 감아찼으나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리버풀이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0분 알리송의 긴 패스 한 번에 맨시티 수비진이 무너졌고, 일대일 기회를 잡은 살라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6분 포든이 오른쪽에서 홀란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뛰어올라 머리로 걷어냈다.

두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후반 40분 살라가 실바에 걸려 넘어졌고,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자 언쟁을 벌였다. 강하게 항의하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퇴장 당했다.

후반 42분 칸셀루가 실수로 공을 빼앗겨 공격권을 넘겨줬고, 리버풀이 역습을 전개했다. 하지만 다르윈 누녜스의 마지막 판단이 아쉬웠다. 맨시티 수비가 1명만 있었고, 리버풀은 3명이 있었지만 누녜스는 슈팅을 선택했다.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으나 득점 없이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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