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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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 괴력' 안우진 6이닝 무실점, PS 첫 선발승 보인다 [준PO1]

기사입력 2022.10.16 15:54 / 기사수정 2022.10.16 15: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가을 야구에서도 괴력투를 과시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3)이 KT 위즈 타선을 원천 봉쇄했다.

안우진은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안우진은 첫 타자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앤서니 알포드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박병호를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는 첫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안우진은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강백호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잡았고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안우진은 순항을 이어갔다. 3회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한 뒤 송민섭을 헛스윙 삼진, 배정대를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4회도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안우진은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알포드에게 좌전 안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장성우를 루킹 삼진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안우진은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안우진은 강백호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박경수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심우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타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쾌조의 퍼포먼스는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6회 안우진은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 황재균을 3루수 직선타로 막았다. 비록 후속타자 알포드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으나 중견수 이정후가 2루로 향하던 알포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헀다.

투구수 88개를 기록한 안우진은 7회 마운드 배턴을 우완 김태훈에게 넘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우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조건을 충족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모두 위력적이었고 로케이션과 완급 조절도 완벽했다. 그야말로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7회 키움은 안우진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리드 중이다. 만약 안우진이 승리를 챙기면, 포스트시즌 통산 5승째를 달성한다. 선발투수로는 첫 승이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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