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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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X뒤질래?, 좋냐?"…'환승연애2' 女출연자 이지연, 막말 논란 '레전드급' [종합]

기사입력 2022.10.15 21:00 / 기사수정 2022.10.15 21: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환승연애2'의 여성 출연자 이지연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 18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쌍방 지목 데이트를 하게 된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속마음 문자를 보낸 직후, 다음 날 데이트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 서로 선택이 통해야만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가운데 성해은과 정현규, 김지수와 정규민이 데이트를 나가게 됐다.

논란은 결과가 공개된 뒤 이지연은 정현규에게 "야 야 내가 내일 밥 먹자고 그랬지. 오빠 왜 나한테 문자 안 했어?"라고 따져 물으며 시작됐다. 쭉 일편단심 성해은이었던 정현규는 "왜 데이트 신청 안 했냐고? 난 해은 누나한테 할 거였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지연은 "난 진짜 밥 한번 먹고 싶은 사람 오빠밖에 없었어. 좋냐? 행복해? 어이가 없다"라며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정현규에게 불만을 표했다. 특히 이지연은 기분이 나쁜 티를 감추지 못하고 밖으로 나서며 "야 현규야. X질래?"라고 막말했고, 이후에도 "너 광기네? 레전드네? (이 선택은) 내가 여기 들어와서 한 최대 실수야"라며 분노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대화에는 소통의 오류가 있었다. 쌍방데이트 지목 직전 이지연이 정현규에게 "오빠 내일 놀러 갈래?"라고 물었을 때, 정현규는 "난 괜찮아"라며 간접적으로 거절한 것을 이지연이 긍정의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결국 정현규는 이지연을 데리고 방으로 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정현규는 "내가 뭐 잘못했어? 네가 나한테 하는 건 원빈이 형한테 하는 것과 똑같이 않아?"라고 물었다. 자신이 이지연의 X도 아니고 그간 호감을 표시한 적도 없었는데 화를 내는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이에 이지연이 "희두 오빠랑 너무 많이 데이트를 했었어"라고 동문서답을 하자, 정현규는 "나는 희두 형의 대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네가 원빈이 형을 남자로 보든 말든 난 알 필요가 없다. 그걸 내가 알아야 돼?"라고 일침을 가했다. 

네티즌들은 이지연의 태도에 "너무 무례하다, "그리고 현규가 오빠 아니야?",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지연이는 나이도 제일 어리면서 '야 야'거리는 거지?", "X도 아니고 썸도 없었는데 화를 왜 내는 거냐", "방송보고 태도 고쳤으면 좋겠다", "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고", "방송 나가고 고개 못 들고 다닐 듯", "다들 착하게 받아주니까 막나가네", "현규 똑부러지게 말해서 속 시원하고 좋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지연이 정현규에게 '현규 너 X질래?'라는 장면은 자막이 달리지 않았으나 뒤늦게 음성이 주목받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4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마지막회가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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