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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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쐐기타' 한 판으로 끝낸 KT, KIA 꺾고 준PO 진출 [WC1:스코어]

기사입력 2022.10.13 21:32 / 기사수정 2022.10.13 21:47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KT의 승리로 2차전은 열리지 않고, 치열한 3위 경쟁을 했던 KT와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KT가 먼저 3점을 뽑아냈다. 3회말 선두 배정대가 볼넷 출루, 박경수의 희생번트 후 심우준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 조용호의 우전 2루타가 터지며 주자가 모두 홈인했다. 이어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알포드의 우전 적시타로 KT의 3-0 리드. 이때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이 끼면서 1·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투수가 파노니로 바뀐 뒤 추가 득점은 없었다.

KIA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류지혁의 2루타 후 나성범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류지혁이 홈인했다. 최형우의 땅볼과 김선빈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득점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KIA는 5회초 중전안타로 출루한 박찬호가 류지혁의 땅볼, 이창진 타석에서 나온 투수 실책 때 홈을 밟으면서 2-3으로 KT를 쫓았다.

한 점 차의 스코어가 계속 되다 KT가 8회말 침묵을 깼다. KIA 마운드에는 다섯 번째 투수 이의리. 이의리는 알포드와 장성우, 오윤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 기회를 KT가 놓치지 않았다. 배정대가 바뀐 투수 장현식에게 싹쓸이 2루타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6-2가 됐고, KT가 그대로 경기를 가져왔다.

KT 선발 소형준은 5⅓이닝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나온 김민수가 1⅔이닝, 웨스 벤자민과 김재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 선발 션 놀린이 2⅔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물러난 뒤 토마스 파노니가 3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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