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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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결혼할수도"…'결혼에 진심', 100일만에 가능할까 [종합]

기사입력 2022.10.13 15:04 / 기사수정 2022.10.14 09:0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결혼에 진심'이 독특한 콘셉트를 들고 다른 연애예능프로그램과 경쟁한다.

1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결혼에 진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지은 PD, 임선택 PD와 가수 성시경, 방송인 안현모, 가수 이진혁,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참석했다. 

'결혼에 진심'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MC로는 성시경, 안현모, 이진혁, 유정이 나선다. 

연애 예능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결혼에 진심'도 출격하는 상황. 김지은 PD는 "요즘 연애 예능이 많지만, 기획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많아질지 몰랐다"고 운을 뗀 뒤 "연애의 끝은 결혼이지 않나. 결혼을 하는 모습을 첫 만남부터 현실적으로 진정성 있게 담아보면 진짜 사랑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기간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출연자들을 만나보니 '사람만 있으면 당장도 할 수 있다'더라. '예전엔 길게 만나봐야 했지만 이제는 조금만 만나봐도 충분히, 한 달 안에도 결정할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해주더라"는 말로 기간을 '100일'로 설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차별점도 짚었다. "출연자분들이 나오면서 대화도 달라지고 톤이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김지은 PD는 "그래서 처음에 섭외를 할 때 많은 분에게 많은 걸 여쭤봤다. 제작진이 했던 말이 '우리가 결혼정보회사 매니저가 되자'고 얘기했다. 좋은 분을 만나서 푸쉬하지 않아도 결혼으로 가는 흐름을 만들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MC들은 '결혼에 진심'에 임하며 어떤 마음가짐이었을까. 먼저 성시경은 "우리나라에 없었던 시도이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좋았다. 결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지 않나. 그래서 출연자의 진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정은 "친구들 중에 결혼한 친구들이 너무 많다. 올해 10월까지 다 결혼을 한다"면서 "결혼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저의 사심을 채우면서, 보면서 내가 얻어갈 것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으며, 이진혁은 "백일 안에 결혼이 가능할까 궁금증이 컸다.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안현모는 MC 중 유일한 기혼자다. 이에 그는 "제가 잊고 있었던, 엄청나게 설레고 두근거리고 데이트 하면서 한껏 꾸미고 이랬던 것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현모는 "왠지 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출연자 중 한 커플이 결혼할 수도 있지만 자극을 받아서 성시경 씨가 결혼을 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 그런 예언가의 말도 있었고. 꼭 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할 것 같은 촉이 온다"고 짚어주기도. 이러한 안현모의 말에 임선택 PD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누구랑 하죠?"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한편 '결혼에 진심'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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