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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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두산, 윤명준·최용제 등 7명 방출

기사입력 2022.10.13 11:0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두산은 13일 2023 시즌을 대비해 1차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투수 윤명준, 강원진, 윤수호, 임준형, 현도훈 ▲포수 최용제 ▲내야수 김문수 등 7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베테랑 투수 윤명준의 경우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뒤 10년 만에 베어스 유니폼을 벗게 됐다. 2015, 2016, 2019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서 왕조 시절 불펜의 주축 중 한 명이었지만 올 시즌 2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6으로 부진했다.

우타 대타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최용제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79경기 타율 0.279 29안타 15타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지면서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11일 8년간 팀을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과의 재계약 대신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마무리 훈련 시작에 앞서 차기 감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2023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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