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11 11:5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가 해외 115개국 선판매 쾌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42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멤버'가 해외 선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알려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먼저 북미를 시작으로 프랑스, 러시아, 인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15개국에서도 '리멤버'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범죄도시2', '킹메이커' 등을 북미에 배급한 815 Pictures는 영화 '리멤버'에 대해 “한국의 역사를 잘 녹인 액션 영화가 나온 것 같다. 노인이지만 복수를 끝내야 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북미의 모든 관객도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었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공조2: 인터내셔날', '브로커', '범죄도시2', '마녀 Part2. The Other One' 등에 이어 이일형 감독의 전작인 '검사외전'을 홍콩에 배급한 Megaton Entertainment 역시 “우리는 이일형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다. 이성민 배우의 활약은 전과 다름없이 훌륭하며 남주혁 배우 역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감정선은 굉장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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