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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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손흥민의 저조한 득점에 ...퍼거슨 제자 "믿지기가 않아"

기사입력 2022.10.10 1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과거 에버딘 FC 시절에 알렉스 퍼거슨 밑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알렉스 매클리시가 손흥민의 저조한 득점 페이스에 놀라움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9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토트넘은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는데 성공하면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은 각각 리그 2호 도움과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는데, 프로 통산 692경기를 출전한 스코틀랜드의 레전드 수비수 매클리시는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수들의 득점이 적다며 토트넘의 전술을 지적했다.

매클리시는 10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토트넘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역습 상황에서 너무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까지 훌륭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공격수들은 공격에만 집중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토트넘은 그들의 위협적인 움직임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들은 더 많은 득점을 터트려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라며 "손흥민이 예전처럼 득점하지 못하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트리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2022/23시즌 개막 후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9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손흥민이 득점한 3골 모두 지난달 18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터트린 득점으로 그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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