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더 강해진 로그, 잘 큰 빅토르 끊어내며 GAM 격파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로그가 GAM을 격파했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서는 GAM 이스포츠(GAM)와 로그(RGE)가 맞붙었다. GAM에서는 '키아야' 쩐두이상, '리바이' 도두이칸, '케이티' 당타인피, '스타일' 마이호앙썬, '비' 쩐둡히우가 출전했고, 로그에서는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 '말랑' 김근성, '라센' 에밀 라르손, '콤프'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 '트림비' 아드리안 트리버스가 나왔다.

GAM은 카밀, 그레이브즈, 빅토르, 바루스, 탐켄치를 픽했고, 로그는 오른, 자르반 4세, 오리아나, 칼리스타, 소라카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미드 갱킹으로 '케이티'를 잡으며 선취점을 올린 '말랑'은 곧바로 바텀으로 내려가 다이브를 시도, '스타일'을 쓰러뜨렸다. '말랑'은 '케이티'의 점멸이 빠진 것을 노려 다시 한번 미드로 향했고, 갱킹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미드,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한 '말랑'은 전령까지 가져가며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리바이'는 탑 갱킹을 통해 '오도암네'를 잡으며 첫 킬을 신고했다.

미드에서 또 한번 '케이티'를 터뜨린 '말랑'은 바텀에서 '스타일'과 '비'를 밀어낸 후 전령을 풀고 1차 포탑을 철거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GAM은 과감하게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트라이했고, 인원 손실 없이 먹는 데 성공했다.

여유롭게 전령을 섭취한 로그는 이를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고,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가져갔다. GAM은 욕심을 내는 로그를 캐치해 '말랑'을 잡아내고 1킬을 추가했다.

로그는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GAM은 미드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에서 '말랑'을 터뜨리고 다섯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가져갔다.

로그는 바론을 치며 GAM을 부르려 했지만, '리바이'에게 바론을 빼앗기고 한타에서도 패배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당했다. 하지만 이후 바텀에 혼자 있는 '케이티'를 잡아내고 여섯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하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시야 작업을 마친 로그는 바론을 치기 시작했고, 무사히 먹은 후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