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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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나 닮은 자식 보고 싶다, 얼마나 잘생기고 예쁠까"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10.09 22:06 / 기사수정 2022.10.09 23: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배우 김병옥과 박준규를 만났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김병옥의 집에 초대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김병옥의 집에 방문했고, 박준규는 먼저 도착해 있었다. 김희철은 김병옥과 닮은 꼴 외모를 자랑했고, "살 빠졌을 때는 형님 닮았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들었다. 처음 '아는 형님' 하고 그럴 때 제가 형님 덕도 많이 봤다. 맨날 형님 흉내 냈다"라며 털어놨다.

박준규는 "보니까 눈이 닮았다. 형 엄청 꽃미남이었다"라며 감탄했고, 김병옥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반려견 뭉치는 김병옥보다 김희철을 따랐고, 김희철은 "형 강아지 아니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더 나아가 김병옥은 안절부절못했고, 박준규는 "내 집 같지가 않냐"라며 물었다. 김병옥은 "어차피 남의 집이다. 전세인데 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병옥은 "원래 자가였다가 다 이렇게 왔다 갔다 이렇게. 월세도 살다가 전세도 살다가"라며 거들었다.

김희철은 "투자하고 사기당하고 그런 건 없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김병옥은 "많이 당했다"라며 고백했다. 박준규는 "그래서 집에서 서열이 낮은 거다"라며 귀띔했고, 김병옥은 "돈 빌려주고 못 받는 거. 보증 사기 그런 거 있지 않냐. (보증을) 많이 섰다"라며 맞장구쳤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 아빠가 가족이랑도 보증 서는 거 아니랬는데"라며 깜짝 놀랐고, 김병옥은 "그건 부모님 말씀이 맞는 거다. 내가 모아놓은 걸 그랬다. 적금 있던 걸. (적금이) 10년 됐나. 그 형이 사업을 했다. 결제해 줄 게 있는데 일주일 정도 후에 주겠다고 했다"라며 하소연했다. 

박준규는 "그분 지금 잘 살고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병옥은 "난 소식을 모른다"라며 말했다. 김희철은 "나의 우상이 이런 생활을"이라며 탄식했다.



박준규는 "옛날에 형네 딸 둘이랑 우리 아들 둘이랑 겹사돈 이야기도 장난으로 하고 그랬다. 근데 저런 아빠를 매일 보니까 결혼하기 싫다고 하더라"라며 못박았다.

김희철은 "저 닮은 자식을 보고 싶다. 얼마나 예쁘고 잘생겼겠냐"라며 기대했고, 박준규는 "병옥이 형 닮았겠지"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박준규는 "형도 하와이남이냐. 하루 종일 와이프랑 있고 싶은 남편. 난 하와이남이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김희철은 "결혼하면 집에 들어가는 게 일이라더라. 동엽 형도 스케줄 늘리는 게 나오는 게 휴식이라고 하더라"라며 폭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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