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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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임주환, ♥이하나에 청혼…결혼설 보도됐다 [종합]

기사입력 2022.10.09 22: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의 결혼설이 보도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6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김태주(이하나)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고기를 굽다 화상을 입을 뻔했고, 제작진은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했다. 김태주는 서둘러 불을 껐고, "지금 뭣들 하시는 거예요. 사람이 먼저예요? 촬영이 먼저예요?"라며 제작진에게 화를 냈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갑작스럽게 입을 맞췄고,  "오늘 촬영 여기까지 하죠. 내가 다치건 말건 계속 촬영만 하던 거 여기 다 찍혔죠?"라며 제작진의 카메라를 확보했다.



이상준은 김태주와 함께 자리를 떠났고, 김태주는 "넌 아프면 뽀뽀하니? 뽀뽀는 시나리오에 없었잖아. 그거 방송 못 나가게 해"라며 못박았다.

이상준은 김태주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김태주는 "나도 솔직히 몇 번 두근거렸다. 근데 그게 다야.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 깨졌었잖아. 다시 붙일 수 없는 사이야. 우린"이라며 밀어냈다.

이상준은 "우린 깨진 게 아니라 그동안 못 만나고 있었던 거야"라며 설득했고, 김태주는 "프로답게 잘 끝내줘. 내가 너 멋지게 찰 수 있게"라며 당부했다.

이후 이상준은 촬영을 거부했고, 장세란(장미희)은 김태주에게 연락했다. 장세란은 김태주를 만나 이상준이 촬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상준이가 한국 미대 학장님 댁 막내딸과 혼담이 있는데 그 댁에 폐가 될까 봐 갑자기 촬영을 거부한 것 같은데 뭐 어차피 가짜 연애고 드라마 찍는 거랑 비슷하잖아요. 그런데도 찍다 보니 그 댁이 신경 쓰였나 봐요"라며 거짓말했다.



이상준은 5촌 조카에게 장세란이 김태주를 만났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김태주를 찾아갔다. 이상준은 "엄마 일은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혼담이 오가는 것도 거짓말이야"라며 사과했다.

김태주는 "너네 엄마 싫어. 오늘 제대로 깨달았어. 나 트라우마 있구나. 어릴 때 할머니는 날 대놓고 싫어하셨고 엄마는 늘 동생들한테 양보해라. 공부 잘해야 된다. 아빠는 늘 내 편이셨지만 한 번도 혼을 안 내셔. 친자식이 아니니까 조심스러우셨겠지"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이상준은 "너희 아버지는 동생들한테도 화내신 적이 없을 거야"라며 위로했고, 김태주는 "춥게 자랐는데 남의 엄마까지 나한테 겉으로는 예의를 갖추면서 얇은 바늘 같은 걸로 계속 찌르니까 기댈 곳이 없더라. 이야기하니까 기분만 더 나빠져. 너 꺼져"라며 독설했다.

김태주는 "너네 엄마 정말 왜 그래? 좋은 혼처가 있다면서 은근히 자랑해. 누가 너 탐낸대? 나 너 싫은데. 이거 방송 무조건 나가야 돼. 나 삼촌 찾아서 내 진짜 가족 이제 찾을 거야"라며 다짐했고, 이상준은 "네 가족으로 나 어때? 우리 같이 살면 어때?"라며 프러포즈했다.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거리를 뒀다. 그러나 이상준과 김태주가 입을 맞추는 사진과 함께 결혼설이 보도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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