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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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첫 아치' 위엄 과시한 홈런왕…KT, KIA 잡고 '3위 수성'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2.10.08 20:03 / 기사수정 2022.10.08 20:0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3위 수성에 성공했다.

KT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79승2무61패가 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4위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5-1로 꺾었다. 전날 5위를 확정한 KIA는 70승1무73패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KT는 장성우가 5회 투수전 흐름을 깨부수는 2점 홈런(시즌 17호)을 쏘아 올렸고, 박병호가 복귀를 알리는 쐐기 스리런 홈런(시즌 34호)을 작렬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5⅓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2패)을 수확했다.

2회말 KIA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황대인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박동원이 중견수 뜬공에 막혔고 김석환과 임석진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T가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3회초 김민혁의 중전 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조용호와 배정대가 나란히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4회말 KIA가 다시 찬스를 맞이했다. 나성범 좌전 안타, 박동원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석환이 재차 기회를 잡았으나 또다시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KIA는 5회말에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임석진의 볼넷과 김도영의 중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으나 김호령이 헛스윙 삼진에 머물렀다.



KT가 0의 행진을 마감했다. 6회초 1사에서 강백호가 우전 2루타를 작렬했고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 황재균이 우중간 2루타를 폭발한 뒤 김민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말 KIA는 이우성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박동원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석환이 2루수 땅볼, 임석진이 헛스윙 삼진에 머물렀다.

8회초 KT가 승기를 잡았다. 알포드와 황재균의 볼넷 이후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하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초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전 2루타로 출루했고 배정대의 우익수 뜬공때 3루를 밟았다. 이어 투수 김재열이 폭투를 범하며 마침표를 찍는 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KIA는 뒤늦게 2점을 뽑았으나 판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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