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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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근, 헤드샷 사구 후 병원 후송...LG 김영준 퇴장

기사입력 2022.10.08 18:47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정보근이 머리에 사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보근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헤드샷 사구 후 지시완으로 교체됐다.

정보근은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4회말 2사 1루에서 LG 선발투수 김영준이 던진 초구에 머리를 맞았다. 138km짜리 직구가 그대로 정보근에 헬멧을 강타했다.

정보근은 사구 직후 머리를 감싸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김영준도 깜짝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준은 일단 헤드샷 사구 퇴장 규정에 따라 곧바로 퇴장 조치됐다.

정보근은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은 뒤 정확한 부상 정도 파악을 위해 야구장 인근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롯데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모인 2만 3000명의 만원 관중들은 정보근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며 격려의 응원을 보냈다.

6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2-2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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