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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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자해"…오은영, '폭식으로 응급실行' 츄 고민에 심각(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8 07: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이 츄의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달의소녀 츄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츄는 최근 위 건강 이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응급실을 찾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 번 먹으면 기분 좋게 배부른 게 아니라 '아우 배불러!' 소리가 나올 만큼 먹는다. 그래서 고통스럽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숨 안 쉬어질 만큼 먹고 토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응급실에 한 달에 한 번 실려갈 정도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츄는 "몸이 굳어서 간 적도 있다. 작년 7월부터 올해 4-5월까지 꽤 자주 갔다"고 말했다.

츄는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매운 걸 한때 엄청 먹었다. 항상 5단계나 제일 매운맛을 먹었다. 매운 음식을 먹거나 폭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행동에 대해 오은영은 "일종의 자해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행위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잠깐 잊는다"고 설명했다.

츄는 "작년에는 수입이 없었다. 음식을 먹고 싶은데 비용이 크니까 그것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엄청 매운 음식으로 한 번에 풀어 버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한 츄는 "주변에서 불편한 감정을 말하는 걸 듣기만 해도 눈치를 보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츄는 "그래서 친구도 잘 안 만난다. 나와 함께한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 명이 놀면 다섯 명 눈치를 다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본인뿐만 아니라 남의 불편한 감정도 못 견디는 것 같다. 그래서 타인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츄는 "장녀라서 그런 것도 같다. 이 일을 하는 이유가 가족들과 잘 살아 보려고 하는 것도 있어서 불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힘들다고 하는 순간 일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드냐"고 묻자, 츄는 "열심히 해서 하고 싶은 걸 이뤘다. 응원해 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대답했다.

오은영은 젊은 세대 특징으로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소개하며, "밝은 모습에 대한 강박에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심리적 불안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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