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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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빈 끝내기' 한화의 매콤한 홈 피날레, 키움의 발목을 잡았다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2.10.06 22:4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로 키움전 8연패를 끊어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6승2무95패를 마크, 키움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키움은 79승2무62패가 됐고, 남은 1경기에서 승리를 하더라도 3위가 되려면 KT 위즈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키움이 헤매는 사이 한화가 4회말 먼저 점수를 뽑았다. 선두 노시환이 좌전 2루타로 출루, 터크먼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태연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며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6회말 추가 득점 과정도 같았다. 노시환이 2루타로 출루, 이번에는 터크먼의 뜬공에 태그업해 3루에 도달했고, 김태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2-0.

8회초까지 잔루만 13개를 기록했던 키움은 9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다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마무리 강재민 상대 푸이그가 좌전안타로 출루, 병살성 타구가 잇따라 나왔지만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계속 타자 주자가 살아나갔고 김태진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이후 송성문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이정후가 홈인해 1-2, 1점 차. 3볼이 되자 한화 배터리는 자동 고의4구를 택했고, 계속해 만루가 이어졌다. 계속된 만루에서 대타 이용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키움이 밀어내기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키움은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9회말 한화 역시 1사 1·2루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되며 어느덧 11회말. 키움 김재웅 상대 최재훈이 볼넷 출루,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주자 2루가 된 후 유상빈의 안타가 터졌고, 이 안타에 대주자 노수광이 홈플레이트를 쓸면서 한화가 길어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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