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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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5일) 개막…3년 만의 정상화, 반가운 도약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2.10.05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5일) 개막해 열흘 간의 영화 축제를 이어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 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제한된 형태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27회 영화제는 중단됐었던 아시아 영화 지원 프로그램의 복원 등 3년 만의 완전한 정상화로 아시아 최고 영화제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일인 5일 오후 1시 30분 개막작인 하디 모하게흐(이란) 감독의 '바람의 향기' 기자 시사회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6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린다.

레드카펫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중국 배우 양조위를 포함해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영화 팬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열흘 간의 영화제를 꽉 채운다.

양조위는 개막식 참석에 이어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2046' 등 자신이 직접 선택한 대표작 6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해 관객들을 가까이에서 만난다. 또 강동원, 이영애, 하정우, 한지민도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물의 길'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약 15분 분량의 풋티지 공개에 이어 존 랜도 프로듀서가 토크 이벤트에 참여하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인사한다.



올해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도 상영된다.

지난 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신하균, 한지민 등이 출연한 '욘더', 라스 폰 트리에의 '킹덤 엑소더스', 미이케 타카시의 '커넥트', 키모 스탐보엘의 '피의 저주', 정지우의 '썸바디', 유수민의 '약한영웅 Class 1', 이호재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노덕의 '글리치', 전우성의 '몸값' 등 7편의 한국 작품이 소개된다.

또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지석'도 첫 선을 보인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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