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빈자리"…원위, 군백기 그리움 달랠 '기어이 또'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밴드 원위(ONEWE)가 신곡 '기어이 또'를 발매하며 군백기 그리움을 달랬다.

4일 원위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기어이 또 (Still Here)'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기어이 또'는 멤버 용훈의 자작곡으로, 원위만의 감성이 담긴 락 발라드 곡이다. 특히 각각 지난 7월, 8월 입대한 용훈, 강현이 입대 전 완성한 곡으로, 원위의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가사에는 모든 걸 다 아는 우리 둘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걸 다 아는 낯선 사람으로 바뀐 인연에 대한 그리움이 담겼다. 원위만의 몽환적인 기타 리프와 독특하고 화려한 베이스라인,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럼 연주가 가미된 슬로우 템포가 인상적이다.

특히 "아직 아닌가봐 / 안되나 봐 나 / 너 없는 이 빈자리가 믿어지지 않아 / 채워지지 않아서 / 다시 또 여기 서 있나 봐", "아직 너인가 봐 / 그런가 봐 나 / 아닌 척을 했었나 봐 / 숨겨지지 않아 / 내 모든 걸 아는 사람 / 그렇게 낯설어진 네가 그리운가 봐"라는 가사로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원위 다섯 멤버는 파란 하늘이 펼쳐진 옥상 위에서 각자의 악기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원위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원위는 오는 18일 세 번째 데모 앨범 'STUDIO WE : Recording #3'를 발표한다. 새 앨범에는 신곡 '기어이 또'를 포함해 지난 1월에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Planet Nine : VOYAGER'의 데모 버전이 수록된다.

사진= 알비더블유(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