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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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남자' 배정대가 또 끝냈다…KT, 두산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

기사입력 2022.09.27 21:4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T 위즈가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4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내달리며 3위 키움과의 격차(2경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홈런 두 방과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두산 선발 최원준에게 6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0-1로 끌려가던 KT는 7회말 김준태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1-4로 패색이 짙던 8회말에도 강백호의 3점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9회말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T는 두산에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의 안타와 견제 실책으로 2사 2루 실점권 위기를 맞은 KT는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추가실점은 없었다. 선발 벤자민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이라는 짠물 투구를 선보이면서 결국 7회 1-1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KT는 8회 한 차례 흔들렸다. 8회 1사 후 장승현에게 안타를 허용한 KT는 정수빈에게 추가 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를 맞았고,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와 허경민,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를 차례로 허용하면서 1-4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8회말 KT도 선두타자 심우준의 2루타와 배정대의 볼넷, 강백호의 3점포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이어진 9회말, ‘끝내기 타점’으로 유명한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의 방망이가 번뜩였다. 9회말 오윤석의 볼넷과 심우준의 번트안타,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KT는 배정대의 중견수 뒤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종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위 키움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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