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54
스포츠

'韓 상대' 가나, 또 귀화 추진...이번엔 레버쿠젠 윙백

기사입력 2022.09.26 11: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가나가 전력 강화를 위해 또다시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SNS에 "가나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오른쪽 윙백 제레미 프림퐁을 대표팀에 합류시키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프림퐁은 현재 네덜란드 U21 대표팀 소속이지만, 아직 성인 대표팀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선수 본인이 원한다면 부모님의 국적인 가나를 택해 가나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프림퐁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속도와 폭발력을 갖춘 2000년생 윙백으로 어린 나이에 레버쿠젠의 주전이 되면서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에 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1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나가고 있고, 유럽 최고의 무대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스페인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가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된 H조에서 16강 진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나는 대대적인 귀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가나는 프리미어리그 주전급 선수인 타이크 램프티(브라이튼)과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를 비롯해, 이나키 윌리엄스(아슬레틱 빌바오), 란스포드 예보아 쾨닉스되르퍼(함부르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키면서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미 많은 선수들을 귀화시키면서 똑같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계 수준을 올리고 있는 가나가 또 한 명의 수준급 선수를 귀화시키는데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