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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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벤치' 돌아온 이강인, '조커'로 벤투호 지원 나설까

기사입력 2022.09.23 19:43



(엑스포츠뉴스 고양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다시 돌아온 이강인(마요르카)이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윤종규가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지키고 2선은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동준, 송범근(이상 GK), 김태환, 홍철, 조유민, 백승호, 조영욱, 이재성, 손준호, 나상호, 양현준, 권경원, 김문환, 정우영, 이강인이 대기한다.

1년 반 만에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강인은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로 경기를 준비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 당시 “이강인은 필요한 때에 투입할 것이다. 두 경기에 최고의 선발 명단을 낼 것이다. 그가 선발 명단에 들 수도 있고 교체로 투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생각은 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개인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는다. 팬들의 기대와 압박을 이해한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독으로선 전체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강인은 “대표팀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기쁘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게 돼 정말 좋다”라면서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두 경기가 될 텐데 일단 제가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고 선수들과 잘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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