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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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이승헌 "키 190cm 넘어도 귀엽다고 느껴줬으면"

기사입력 2022.09.22 16: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승헌이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헌은 22일 서울 대학로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진행한 연극 ‘러브레터’ 프레스콜에서 “관객에게 온전한 공감을 살 수 있는 앤디로 남고 싶다"고 바랐다.

뮤지컬 ‘킹아더’, ‘더데빌’, ‘마마 돈 크라이’ 등에 출연했던 이승헌은 첫 연극에 도전한다.

이승헌은 "관객이 '190cm가 넘는 키에도 저렇게 귀여울 수 있구나'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공감을 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8세부터 58세까지 연기해야 하는 가운데 "내가 겪지 못한 나이를 연기한다는 게 많이 고민된다. 연출님이 나이에 얽매이기보다는 캐릭터의 정서에 몰입해 표현하라고 조언해줬다. 그렇게 몰두하며 준비했다. 어느 정도는 길을 찾지 않았나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극은 처음이다. 뮤지컬만 하다가 연극을 오면서 고민도 많이 했다. 일반 연극보다 대사량이 많아 선배님들에게 나도 모르게 의지하고 있고 많은 것들을 참고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막내여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겁없이 연극 무대에서 노력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 연기적인 건 당연한 것이고 선배님들처럼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연극 ‘러브레터'는 50여년간 편지를 주고받은 멜리사와 앤디의 이야기다. 자유로운 영혼의 멜리사와 모범적이고 반듯한 성격의 앤디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일생을 담는다.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미국 작가 A.R. 거니(Gerney)의 ‘Love Letters’를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1995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했다.

하희라, 조선명, 신의정이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멜리사 역에 캐스팅됐다. 임호, 유성재, 이승헌이 보수적인 모범생 앤디를 연기한다. 유성재와 조선명은 실제 부부다.

연극 ‘러브레터’는 23일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개막한다.

사진= 수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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