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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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배트에 머리 맞았던 지시완, 몸 상태 이상 無...선발포수로 출격

기사입력 2022.09.18 13:03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포수 수비 중 상대 타자가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았던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해 갔다.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팀의 안방을 지킨다.

지시완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한다.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지시완은 전날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박세웅과 kt 간판타자 강백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강백호가 헛스윙 후 배트 중심이 뒤로 쏠렸고 지시완도 원바운드 된 공을 블로킹하는 과정에서 상체가 앞으로 향하면서 방망이에 머리를 맞았다. 강백호도 깜짝 놀라 지시완의 상태를 살폈고 롯데 벤치는 지시완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지시완은 이후 잠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지만 7회까지 게임을 소화한 뒤 7회말 수비 시작 후 정보근과 교체됐다. 이튿날에도 머리에 큰 문제가 없어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치고 경기를 준비 중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시완이 전날 많은 일을 겪었다. 파울 타구에 무릎을 강하게 맞았고 타자의 백스윙에 뒤통수까지 맞았다"며 "다행히 오늘 몸 상태는 괜찮다. 하룻밤 동안 회복을 잘했고 정상적으로 선발출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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