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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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김서현의 포부 "한화 이글스가 다시 우승하도록"

기사입력 2022.09.16 16: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면드래프트 첫해,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김서현(18·서울고)이 한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서현은 지난 15일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 전체 1순위로 한화 품에 안겼다. 정민철 단장은 "야구를 잘해서 뽑았다"는 간결한 말로 김서현이 가진 재능과 잠재력을 평가했다.

김서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김서현은 16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 등판해 최고 구속 163km/h를 마크하는 등 강속구를 자랑하기도 했다. 다음은 구단을 통한 김서현과의 일문일답.

-입단 소감은.
▲전체 1순위로 뽑아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드래프트를 라이브로 보지 못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는데, 내 이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실감이 났고 신기했다. 처음부터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부터 성공하는 게 꿈이자 목표였는데 이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 같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최고 157km/h의 우완 스리쿼터의 파이어볼러로 들었다. 팬들에 자신을 소개한다면.
▲빠른 직구에 변화구 제구력도 갖췄다는 점이 내 장점인 것 같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직구, 변화구를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투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선발과 불펜 중 욕심나는 보직은.
▲어느 보직이든 팀에서 맡겨주시는 역할에 충실하고 싶고 자신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위기 때 마운드에 올라 팀을 이기게 하는 불펜 쪽에 더 희열을 느낀다.

-한화 이글스 선수 중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김범수 선배님이다. 파이어볼러로 강속구에 항상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멋있다. 또 가장 최근에 입단한 문동주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어 드래프트 몇 주전부터 팔로우를 걸어 SNS 친구가 됐다. 아직까지 직접적인 소통은 해보지 못했다.

-프로에서 상대해 보고 싶은 타자는.
▲같은 서울고 출신의 KBO리그 최고 타자 강백호 선배님과 상대해 보고 싶다. 

-롤모델은 최동원 선수라 알려져 있다.
▲롤모델은 여전히 최동원 선수다. 한 순간에 매료되어 초창기 KBO리그 야구를 자주 보게 되었는데, 최동원, 김재박, 선동열 선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자주 보고 있다.

-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각오
▲한화 이글스가 다시 꼭 우승하도록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KBO리그 신인왕, MVP등 개인 타이틀에 도전해 보고 싶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한화 이글스 팬들께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는데 보면서 항상 감사함을 느꼈다.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은 국가대표로 와있는 만큼 계속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낸 뒤, 한국에 돌아가 이글스파크로 찾아 뵙고 인사 드리고 싶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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